[시선뉴스] MBC 새 드라마 '봄이 오나 봄'이 안방에 첫 선을 보였다. 한국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몸이 바뀌는 설정에 여러 반응이 생성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 '봄이 오나 봄'에서는 이유리와 엄지원의 열연이 이어졌다. 극중 앵커인 이유리는 약을 먹고 엄지원과 몸이 바뀌게 된다. 이유리와 엄지원은 바뀐 몸을 가지고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나선다.

(사진=봄이 오나 봄 홈페이지 캡처)
(사진=봄이 오나 봄 홈페이지 캡처)

봄이 오나 봄 첫 회가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이유는 주인공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설정이 '시크릿 가든', '우리가 만난 기적' 등 많은 드라마의 소재로 쓰였기 때문이다. 봄이 오나 봄의 연출을 맡은 김상호 PD는 "이전 작품들에서 영혼이 바뀌었다면 우리는 몸이 바뀌는 게 다른 점"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실제 드라마에서도 그동안의 영혼이 바뀌는 모습과는 다르게 CG를 통한 연출로 몸이 바뀌는 장면을 표현했다. 일각에서는 몸이 바뀌는 것과 영혼이 바뀌는 것의 구체적 차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봄이 오나 봄이 앞으로 방송을 거듭하며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보인다.

한편 봄이 오나 봄에 출연 중인 엄지원은 지난 2010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후 9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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