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지혜]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슈퍼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숱한 인기곡을 남긴 그의 전성기 시절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흘러넘치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_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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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진 스피어스(Britney Jean Spears)는 어린 나이부터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연예인 활동을 해 온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그는 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무용 수업에 참석하거나 홀로 독주 무대에 서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여덟 살에 미키 마우스 클럽 오디션 현장에 갔다가 그에게 관심 있어 하던 낸시 칼슨에 의해 에이전시를 소개받고, 뉴욕의 유명 탤런트 학교에 등록하기에 이르는 행운을 잡는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_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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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가수라는 꿈을 키우며 고군분투하던 그는 1997년 16살의 나이로 자이브 레크드와의 계약으로 가수로 데뷔하면서 슈퍼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브리트니와 계약을 체결한 자이브 레코드 사에서 일찍이 예감한대로, 그는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그의 데뷔음반 ‘Baby One More Time(1999)’과 두 번째 정규 음반 ‘Oops! I Did It Again(2000)’으로 그는 당시 10대 솔로 가수 중에서 단기간에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고(특히 두 번째 정규 음반은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1,300,000만 장을 팔아치웠다) 전 세계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_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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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세 번째 정규 음반 ‘Britney(2001)’과 ‘In the Zone(2004)’ 그리고 싱글 ‘Toxic’을 발표하며 쉬지 않고 활동했다. 많은 명곡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Toxic’의 섹시 콘셉트는 큰 화제가 되어 우리나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등장해 사람들에게 더욱 익숙한 곡이 되었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_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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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들이 발생했고 슈퍼스타였던 그가 도마 위에 오르는 일은 더욱 잦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발매한 다섯 번째 음반 ‘Blackout’은 이전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2008년 재기에 도전한 그는 여섯 번째 정규 음반 ‘Circus’를 발매했고 그 중에서도 ‘Womanizer’는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듬해에는 월드 투어 ‘The Circus Starring Britney Spears’를 성황리에 마치며 그의 경력 상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_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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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그야말로 매력덩어리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주로 10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팝, 댄스, 힙합, 락 등의 틴 팝을 유행시킨 주인공이다. 또 2000년대 여성 가수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음악 산업의 탁월한 업적에 수여하는 상인 그래미 상 수상,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상 등 수많은 수상으로 실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_인스타그램]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_인스타그램]

비록 이혼·파경, 연골 부상, 조울증, 행동장애 등으로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낸 그였지만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으면서도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명성이 드높았던 만큼 잡음도 많았던 브리트니 스피어스. 하지만 그가 세계적인 팝 아이콘이었으며 국경을 넘나들며 파급력을 자랑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가 또 어떠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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