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캡처)
(사진=KBS1 캡처)

 

대중에게 공개된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 영상이 경찰을 향한 비난 여론을 부른 모양새다. 

13일 온라인에 올라온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 영상은 서울 암사역에서 10대 남성이 친구를 흉기로 찌른 후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암사역 흉기난동 사건의 가해 남성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고 이러한 상황이 길어지자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건 현장에 찾아와 회유하는 데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은 계속해서 A 씨에게 “XX야 그러면 안 돼”, “어서 흉기 내려놔”라고 A 씨에게 말했지만 A 씨는 대치 중 담배를 태우고 경찰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멈추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A 씨가 친구 허벅지를 찌르고 경찰과 대치 중인 위험한 상황에서 동네 불구경하는 듯 이를 빙 둘러싸고 시민들이 구경을 했고 테이저 건 한발이 빗맞아 A 씨가 구경 중이던 시민들을 향해 돌진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바로 경찰에게 붙잡혀 상황이 종료됐지만 경찰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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