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은 낭만적인 유럽여행을 꿈꾸곤 한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문제에 매번 부딪혀 여행 계획만 하다 실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동아시아 속 유럽, 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보자.
여행 계획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숙소 예약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여행지에 비해 호텔이 많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데 이때 팁이 있다고 한다. 바로 혁명 광장 근처로 숙소를 예약하는 것. 블라디보스토크는 대부분의 관광지를 걸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도시의 중심지인 혁명광장 근처로 숙소를 잡는 것이 이동에 편리하다고 한다.
혁명광장은 사회주의 혁명 성공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광장인 만큼 광장 가운데에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또한 주말에는 로컬 분위기가 물씬 나는 버스킹과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시장 등이 열려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주말에 맞춰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유럽 건축 양식의 건물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어딜 가도 사진 스팟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은 러시아 정교회 사원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교회 건물인 이곳은 유럽 건축 양식과 이슬람 건축 양식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금빛과 푸른빛의 돔이 햇빛에 반사되어 독특하고 신비로운 외관을 자랑한다.
“어휴 한국도 추운데 무슨 블라디보스톡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겨울이나 블라디보스토크의 겨울이나 비슷한 추위라고 하니 추운 날씨가 걱정되어 여행을 망설인다면 그 걱정은 덜어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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