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해남)]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땅끝’이라고 하면 넓은 백사장에 바다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땅끝을 이야기한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북위 34°17'38"에 위치한 한반도 최남단 마을 ‘땅끝’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위치한 땅끝마을은 土末(토말) 또는 갈두마을이라고 한다. 노령산맥 줄기의 끝인 갈두산 사자봉이 위치해 있으며, 자연 풍경이 아름다워 지난 86년 땅끝 지점에 10m 높이의 탑을 세우고 사자봉 정상에 있는 봉화대를 복원하면서부터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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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끝마을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볼 수 있는 방법이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전망대를 오르는 것과 두 번째는 땅끝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땅끝은 바로 땅끝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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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찾아가기 쉽게 큰 비석에 땅끝이라는 단어와 함께 화살표로 표시해두고 있으며, 땅끝까지 갈 때는 갈두산 둘레를 걷기 때문에 어려운 길이 없어 간편한 옷차림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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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다도해의 여러 섬과 바다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땅끝임을 실감하게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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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는 15분, 길게는 20분을 걷다 보면 어느덧 우리나라 최남단인 땅 끝에 도착하게 된다. 땅끝에는 땅끝탑(토말비)가 세워져 있으며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및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다도해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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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섬. 서해나 남해 어딘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라 할지라도 이곳 땅끝이 가지는 의미, 내용을 되새겨본다면 조금은 특별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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