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한 유명 연예인이 이 질환에 걸려 군 면제 판정을 받아 화제였습니다. 바로 골종양인데요. 골종양은 심한 골절을 당했거나 방사선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암 발생의 극히 일부만을 차지하여 관심도가 낮고,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더욱 무서운 질환. 오늘은 방치하면 다른 부위로 전이될 수도 있는 골종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종양이란 말 그대로 뼈에, 혹은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을 말합니다. 골종양의 종류는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양성은 크게 위험하지 않은 종양을 말하고 악성은 흔히들 알고 있는 암을 지칭합니다.

골종양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통증이 있고 그 외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해당 부위가 부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골종양은 왜 생기는 것이고, 또 어디에 발병하게 되는 것일까요?

◀의사 INT▶
이재영 임상조교수 /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Q. 골종양의 원인은?
- 명확하게 알려진 원인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이 될 수 있겠고요. 나이가 드신 분들 경우에 다른 부위의 암이 뼈로 전이가 돼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Q. 골종양이 많이 발병하는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
- 종양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골육종의 경우에는 무릎관절 주변으로 50%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연골육종 경우에는 주로 골반 골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체의 어떤 뼈에서든지 종양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MC MENT▶
골종양이 흔치 않은 질환인데다 초기에는 딱히 증상이 없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종류에 따라서 호발하는 연령과 성별 등이 달라,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유명한 골육종의 경우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고요, 연골육종의 경우에는 40대 이후에 중장년층들이 많이 걸리고, 다른 부위의 암이 뼈로 전이되어서 생기는 전이암의 경우에는 50대 이후에 고령층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해당 연령일 때... 또 팔다리나 척추, 골반 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종양을 한 번 의심해봐야 한다는 겁니다.

골종양의 치료. 먼저 증상이 없고 양성인 경우에는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악성인 경우에는 치료를 하게 되는, 크게는 수술적인 치료 방법, 그리고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 방법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이용한 큰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절단을 하기도 하는데요. 어떤 경우에 절단이 이루어지는 걸까요?

◀의사 INT▶
이재영 임상조교수 /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Q. 어떤 경우에 절단을 하나요?
- 수술적으로 제거할 수 없을 경우에 절단을 합니다. 너무 많이 퍼져서 예를 들어서 팔 다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팔다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제 뼈의 구조도 중요하겠고, 신경이나 혈관을 살릴 수 있어야 팔다리가 살 수가 있거든요. 근데 너무 많이 퍼져서 도저히 그런 뼈라든가 신경, 혈관들을 같이 살릴 수 없는 경우에 그런 경우에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절단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적인 치료 기법이나 항암제, 방사선 치료가 많이 발전을 해서 전체 악성 종양 환자에 있어서도 절단율은 10% 미만입니다.

◀MC MENT▶
골종양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조직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한데요. 통증이 심하거나 종궤의 크기가 빨리 커지는 경우, 악성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골종양과 혹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골종양은 일반적으로 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보행 시 통증이 느껴지거나 만져 봤을 때 더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혹은 말랑말랑한 느낌을 가지고 있죠. 즉 통증이 느껴지는지, 그렇지 않은 지가 자가진단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치료 후, 주의사항이나 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술을 하는 경우에 뼈 이식을 하거나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라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본인이 큰 병에 걸렸다는 걱정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점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골종양이 의심될 때! 신속히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엑스레이 검사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종양은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데다 아직까지 명확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나의 몸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금까지 골종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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