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의 비염,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기관지가 좀 약한 것 같더니 아이가 비염으로 연일 고생하고 있습니다. 소아과를 다니면서 코감기 약을 계속 먹고 있는데도 더 막히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얼마 전, 소아비염을 계속 두면 아이의 성장에 방해가 되고 청소년기까지 이어질 경우 성적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는데요, 정말로 소아비염이 아이의 성장과 성적까지 영향을 주는 건가요?

원리를 알면 이해하기 쉬워요.
소아비염에 걸리게 되면 콧물이 계속 나오게 되는데, 콧물이 나올 때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같이 나오게 됩니다.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은 기억력을 향상시켜주고 학습능력을 올려주는 물질인데, 이 물질은 실질적으로 공부를 할 때 주로 나와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콧물이 흐르면서 같이 동시에 나와 버리기 때문에 정작 공부할 때 나올 아세틸콜린이 부족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학습에 문제를 일으키는 겁니다. 관련 영상을 잠시 살펴볼까요?

쉽게 말해 학습능력에 기여하는 물질이 콧물을 통해 배출되어 학습에 지장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밖에도 소아비염은 아이의 신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비염에 걸린 아이들이 비염에 걸리지 않은 아이들보다 시험에서 평균 5점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유전자보다 평균 5cm 덜 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아비염은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소아비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코감기를 예방하는 겁니다. 코감기가 심해져서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소아비염에 걸리기 때문에 이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리노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리노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방지하는 겁니다. 방안의 온도는 25도, 습도는 60에서 70프로 유지해주면 리노바이러스가 거의 힘을 잃어버려서 인체에 침입하지 않게 됩니다. 온도와 습도 조절만 잘 하더라도 어느 정도 예방된다고 할 수 있죠.

부모에게 당부하는 말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의 하비갑개가 온도 습도 조절을 하는 것도 바로 면역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즉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게 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서 리노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기가 쉬워지는 겁니다. 온도 습도 조절과 동시에 인스턴트 음식을 좀 삼가 하는 것도 소아비염을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이라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질병과 성인의 질병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등이 중요하게 작용된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자문 : 라경찬 한의원 라경찬 원장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