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찬반조사 결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결과에 따르면 국민 60% 이상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했다. 전국에서 반대여론이 가장 낮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찬성(36.7%)보다 반대 의견이 48.7%로 높게 나타났다.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전두환씨의 국립묘지 안장을 막아야 한다"고 응답자의 65.5%가 답변했다. CBS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찬반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호남 지역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에 대해 80.3%가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9.8%에 불과했다. 이 밖에 이념과 지지정당 연령별 조사에서도 반대 여론이 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의 경우 반대 44.2%, 찬성 44.5%로 찬성 의견이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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