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 / 일러스트-김미양)

한일간 레이더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일 우리 국방부는 입장 자료를 통해 우리 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추기)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 하였습니다.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저공비행으로 우리 함정을 위협하였기에 일본 측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3일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일본 외무 부대신이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한국이 재발 방지책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레이더 공방은 지난달 20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동해상에서 활동 중인 우리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에 가까이 접근한 뒤 촬영을 한 것이 발단이 되었는데, 이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이유로는 일본이 전쟁가능 국가로의 개헌을 꾀하는 과정에서 이를 정당화 하고 여론을 모으기 위함과 우리 국회의원의 독도 상륙,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 등 여러 가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필요에 의해서 물고 늘어지는 레이더 공방에 우리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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