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12월 마지막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약정휴일
24일 정부는 최저임금을 산정하는 기준 시간에 법정 주휴시간은 포함하지만 약정휴일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시급 산정 방식에서 모두 제외하는 것으로 시행령, 시행규칙안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약정휴일이란 법정휴일 외에 정상적인 근로일을 노사간 합의를 통해 휴무로 정하기로 한 날입니다. 약정휴일은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의무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동자는 회사와의 협약에 따라 준수해야 합니다. (최저임금 산정에서 제외된 노사의 합의에 의한 휴무 ‘약정휴일’ [지식용어])

2. 엉덩이 기억 상실증
무엇이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기 나름이죠. 그렇다면 엉덩이는 어떨까요? 최근 직장인들에게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는 증상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엉덩이는 왜 기억을 잃어야 했을까요?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의자병(sitting disease)’의 하나로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 엉덩이의 둔근과 허벅지 뒷근육이 약해지면서 점차 쇠퇴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당신의 엉덩이, 무사하십니까? ‘엉덩이 기억 상실증’ [지식용어])

3. 변리사
소위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은, 과거나 현재나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중 뜨는 직업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변리사’입니다. 변리사는 변리사 시험에 합격한 사람으로, 크게 산업재산권 출원 대리 업무와 산업재산권 분쟁에 관한 심판 및 소송 대리 등의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경영 상담·자문 등 지식재산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21세기가 지식사회인 만큼, 특허로 대변되는 지식재산은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했고 이런 사회 변화와 함께 변리사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최고 연봉으로 불린 변리사, 왜 경쟁이 심화된 것일까 [지식용어])

4. 에바가루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미세먼지의 피해를 벗어나는 것이 큰 고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자동차를 이용할 때 외부가 아닌 자동차 자체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이 나온다면 더욱 큰 걱정일 것입니다. 최근 에어컨 송풍구에서 하얗고 미세한 먼지 같은 입자들이 나와 에바가루로 불리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에바가루란 에어컨 증발기(에바포레이터)의 알루미늄 표면처리 공정 불량으로 증발기 표면의 알루미늄이 부식돼 형성된 백색 가루입니다. 국토부가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성분분석을 한 결과 에바가루의 주성분은 '수산화알루미늄'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송풍구에서 나오는 미세한 먼지 ‘에바가루’란? [지식용어)

5. 뉴트로
2019년에는 어떤 것들이 유행하게 될까요?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뉴트로’라는 단어를 꼽았습니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합니다. 즉 본인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모습을 좋아하고 열광하면서 그때의 모습을 찾아가고, 그것을 트렌드로 받아들이는 10대, 20대들의 현상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2019년, 뉴트로 열풍 이어갈 것인가 [지식용어])

6. 인공태양
태양은 지구에서 대략 1억 5천만 km나 떨어져 있지만 엄청난 방출 에너지로 똑바로 쳐다보기도 힘듭니다. 이유는 태양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핵융합’ 때문으로 중심부의 온도는 1억도 이상이죠. 인류는 이러한 태양의 엄청난 에너지에 주목해 왔고 이를 본따고 싶어 했죠. ‘인공태양’은 태양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핵융합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장치의 다른 말로 ‘핵융합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 비해 훨씬 안전하게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핵융합 장치 ‘인공태양’, “원자력 발전소보다 안전하고 고효율” [지식용어])

7. 방송통신발전기금
KBS 드라마나 EBS 어린이 프로그램 등 일부 프로그램 중에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마련한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제작된 것들이 있습니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이란 ‘방송진흥’과 ‘문화·예술진흥사업’을 통한 방송발전을 위해 2000년에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방송통신에 관한 연구개발 사업, 방송통신 관련 표준의 개발·제정 및 보급 사업 등 방송통신과 관련한 인력양성 사업, 방송통신 서비스의 활성화 및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됩니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방송환경을 위해 마련되고 사용되는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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