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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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에 와인, 어떤가요? 그렇게 대단한 메뉴가 아니더라도 와인이 함께한다면 왠지 낭만과 품격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런 와인을 단순히 술로만 인식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순수하게 포도즙으로만 만들어지는 자연 음료 와인. 그윽한 향, 영롱한 빛깔,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주인공 ‘와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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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인류 최초의 술일 수도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2000년 경에 이집트인들이 포도재배와 와인 양조기술을 크게 발전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와인 분류법도 다양합니다. 색깔을 기준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당분을 기준으로는 드라이와인과 스위트 와인, 그리고 탄산가스에 의한 스파클링와인과 스틸와인 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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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레드와인은 잘 알려져 있듯, 붉은 색 계통의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붉은 포도주는 포도즙의 발효과정에서 포도 껍질과 섞여 붉은 색을 흡수하면서 나타나는 건데요. 여기서 포도 껍질의 탄닌이라는 성분은 레드와인 특유의 맛에도 기여 합니다. 그리고 탄닌은 숙성 과정에서 포도주를 담은 오크나무 통 안에서 부드럽게 변하는데, 숙성 기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와인의 붉은 빛은 더 진해지고 포도 향은 옅어지게 됩니다.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한편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꾸준히 발표 되고 있습니다. 육류, 버터 등으로 인한 지방 섭취량이 많은 현대인들. 이에 따라 심장혈관과 관련된 질환이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레드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산소. 즉 영양분을 태우고 남은 찌꺼기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체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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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레드와인의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은 우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며, 탄산가스가 함유된 샴페인도 식욕 촉진과 소화력 증진에 기여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좋은 효능을 지닌 와인. 까다로운 성질 탓에 보관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보관 요건 중 하나가 뉘어서 보관해야 한다는 건데요. 무엇 때문에 그런 걸까요?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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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코르크에 있습니다. 코르크는 14면체의 특이한 공기주머니로 구성되어 있고 그 세포가 벌집 모양으로 짜여져 있어 가벼우면서도 탄력과 복원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지니는데요. 코르크가 와인에 충분히 젖어야 공기의 유입으로 와인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코르크뿐만 아니라 와인 병의 색깔도 중요합니다. 레드 와인을 담는 병 색깔은 대개 녹색이나 갈색을 띄는데요, 이는 탄닌 성분을 산화시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출처_유튜브[Wine of Ancient Egypt], 픽사베이

◀MC MENT▶
와인의 효능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적당한 와인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고 실제로 중세시대에는 기독교 치료사들이 환자들의 질병을 다스리는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했죠. 와인에 대해 알고 나니 와인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추운 겨울, 사랑하는 사람들과 와인을 함께 마시면서 포근한 시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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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구성 : 박진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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