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지혜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혹 주위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새라, 겨드랑이에서 조금만 땀이 나도 신경이 쓰입니다. 흔히들 ‘암내’라고 하는 겨드랑이 냄새가 날까봐 그런 건데요. 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데오도란트로 암내를 막아보기도 합니다. 한국인 100명 중 5명이 지니고 있는 질환, <액취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액취증의 정의
액취증 : 아포크린 땀샘의 과다 혹은 이상분비로 인해 겨드랑이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것

▶ 액취증 원인
①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본래 무균 무취이지만 피부 표면에서 이 분비물에 세균이 작용하면 지방산하고 암모니아라는 성분으로 분해되면서 액취증으로 이어진다.
② 모발과 의복에 악취를 일으키는 땀 분비물이 축척되어 악화되기도 한다.

▶ 액취증 예방법
① 겨드랑이 위생에 신경 쓰기
→ 목욕과 샤워를 자주한다
→ 세균 번식을 억제시키는데 도움
② 통풍이 잘 되는 옷 입기
③ 매운 음식이나 술 자제하기
→ 땀 분비를 유발하기 때문
④ 땀 분비 자체를 억제하거나 억제제 이용
 

▶ 액취증에 대한 궁금증
Q. 땀이 많이 나면 액취증인지?
A. 그렇지 않다. 몸에는 많은 땀샘이 분포해 있는데, 냄새 없이 땀만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다한증이라고 부른다.
Q. 향수나 데오도란트가 액취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
A.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향수와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데, ‘일부는 도움이 된다’ 고 할 수 있다. 특히 데오도란트는 살균작용을 하여 땀 냄새나 세균의 번식을 억제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고 사용 후에는 모공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
Q. 액취증을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지?
A.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아포크린 땀샘이 피부 내에 부분적으로 파묻혀 있는 경우에는 냄새가 일부 잔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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