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여성 칼부림 사건, 게임상에서 만나 현비 (사진=픽사베이)
선릉역 여성 칼부림 사건, 게임상에서 만나 현비 (사진=픽사베이)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게임 중 알게된 여성을 만나 칼부림을 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같은 사건을 알리고 살인미수 혐의로 A씨(23‧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칼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이 함께 한 게임은 온라인 FPS 게임인 ‘서든어택’으로 실제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만나 말다툼을 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칼로 B씨를 수차례 찔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A씨가 갑자기 칼을 꺼내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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