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시 우도)]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최고로 꼽는 여행지 제주도. 하지만 경비 때문에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는 이곳저곳 많은 관광지를 옮겨 다닐 것이 아니라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러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도에서도 가장 제주도의 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다고 불리는 우도. 그중에서도 비양도로 떠나보도록 하자.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주도에는 두 개의 비양도가 있다. 하나는 협재해변 인근에 위치한 비양도, 다른 하나는 오늘 소개할 우도와 연결된 비양도다. 이름은 같지만 가진 의미는 다르다고 한다. 협재해변의 비양도의 양자는 날릴 양(揚)을 쓰고 우도의 비양도의 양자는 볕 양(陽)을 쓴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우도의 비양도는 일출로도 유명한 장소이기 때문에 많은 제주 관광객들이 우도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가는 장소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비양도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소라껍데기로 이루어진 기둥과 긴 다리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다리는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기를 준다고 해서 장수의 다리라고 불린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작은 배들이 나란히 줄 서있는 선착장도 볼 수 있다. 마치 마당 있는 집 앞 주차장에 차를 대 놓은 것 같아 귀엽게 보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겉으로 봤을 때 작아 보인다고 해서 무시할 수 없다. 비양도는 사이즈가 큰 섬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체험인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초보자를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또 하나. 비양도에서 즐기는 캠핑도 유명한 즐길 거리다. 우도를 그저 제주도 여행의 한 코스로 왔다가 비양도에 반해 캠핑을 하러 다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추운 날씨가 지나면 제주도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그저 우도에서 조금 나와있는, 콘크리트 다리로 이루어진 섬이라고 알려져 있을 수 있지만 우도를 아는 여행객들, 비양도를 제대로 아는 여행객들은 이곳을 찬양하기도 한다. 이번 주말 배낭을 메고 바다, 섬, 일출 모든 것이 어우러진 비양도로 한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