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늘(8일) 오전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과 강릉선 이용 고객을 위해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한다고 전했다.

운행 대상은 1호선으로 지상 청량리역에서 의정부까지 1대와 지상 서울역에서 인천까지 1대, 그리고 지상 서울역에서 병점까지 각 1대로 알려졌다.

출처_위키피디아 -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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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막차 운행시간에 맞춰 청량리역에서 의정부 행은 0시 25분, 서울역에서 인천행 및 병점행은 각 0시 45분에 출발한다.

앞서 오늘 오전 7시 35분 강원 강릉시 운산동의 강릉선 철도에서 KTX 산천 서울행 806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200명 중 승객 13명과 기관사 1명, 사고를 수습하던 강릉역 직원 1명 등 15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날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진 후 "고속열차는 객차 전복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객차와 객차를 구조적으로 연결시켜 놓은 관절대차 방식으로 설계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 사장은 "구조설계적 측면에서는 KTX 고속열차가 고객과 인명의 안전에 관련해 이전의 열차들보다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고 당시 열차는 시속 100㎞ 이하로 달리고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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