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2018년도 어느덧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정리해보면 어떤 키워드들이 있을까. 올해의 미디어 분야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알아보자. 

▶ 취업포털 미디어잡이 예비 언론방송인들의 행태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8년 미디어 10대 키워드’를 선정하여 제시했다.

1.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디어 업계에서 뜨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특히 연예인들 역시 유튜브 시장으로 뛰어들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그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의 활약은 201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 미디어 리터러시
‘리터러시’란 일반적으로는 텍스트로 즉 문자를 쓰고 읽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발달하면서 언어의 형태에 따라서 개념이 확장되었다. 문자 매체 시대에는 문자 언어를 분석하기 위한 능력, 영상 매체 시대에는 영상 언어를 분석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 언어가 구성하는 메시지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새로운 리터러시 개념이 요구된다.

3. 구글잡스
구글코리아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서 채용정보를 별도로 선별해서 보여주는 기능이 12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4. 프로듀스 48
한국에서 국민이 직접 만드는 아이돌이라는 컨셉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와 일본에서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 컨셉의 ‘AKB48’ 시스템이 결합되어서 만들어진 프로젝트 ‘프로듀스 48’. 방영 첫날 비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5. 국가부도의 날
지난달 28일 개봉 후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 117만을 넘어서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 고용의 양극화, 고용불안, 청년실업 등 현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6. 미디어 줄임말의 확산
인쇄매체에서 디지털 매체로 지금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로 대변되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제일 많이 탄생되는 것은 줄임말이다. 이런 줄임말은 특히 20~3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7. 네이버
네이버의 매출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해외에서는 구글과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도전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이에 여러 가지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지만, 2019년도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8. 손석희
중앙그룹은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을 종합편성채널 JTBC 전체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서 손 앵커는 보도 부문만이 아니라 드라마, 예능, 교양 등 회사 경영 전반에 전권을 쥐게 됐다. 보도 부문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손석희 사장 체제의 JTBC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9. 방탄소년단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공식 SNS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10. AI 스피커
2018년 국내 AI 스피커 보급대수는 전체의 15% 수준인 300만대로 예상되며, 2016년 9월 SKT의 'NUGU' 출시 이후 통신사업자와 인터넷 사업자가 AI 스피커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10~20대는 AI 스피커로 정보를 검색하고 쇼핑하는 세대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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