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는 처음 발사된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가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위성은 정지궤도에 안착하면 본격적으로 국내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5일 오전 5시 37분(한국시각)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A호'가 발사됐다. 발사 후 25분 경 궤도 상에 진입하면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게 됐다.

'천리안 2A호'가 정지궤도에 진입해 본격적인 임무에 들어가면 국내 기상 예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천리안 2A호'는 52종에 달하는 기상정보산출물을 제공해 기존에 탐지되지 않았던 각종 데이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전언. 산불과 황사, 오존, 이산화황 등 데이터가 대표적이다.

한편 이번 위성 발사를 주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천리안 2A호'에 이어 오는 2019년 말에는 '천리안 2B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지속 개발해 2021년 3단형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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