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유튜버 라이언, 한해 동안 244억 원 수익 올려 (사진=라이언채널)
7살 유튜버 라이언, 한해 동안 244억 원 수익 올려 (사진=라이언채널)

7살 유튜버가 244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유튜브 방송으로 거액을 벌어들인 7살 꼬마는 미국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익만 2200만 달러, 우리돈으로 243억 8480원을 벌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7살 유튜버 244억 원 수익의 주인공은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의 라이언이다. 4일 오후 2시 기준 구독자 1731만 3014명의 인기 채널이다.

2015년 부모님의 도움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라이언은 ‘언박싱(unboxing)’영상을 주로 게재한다. ‘언박싱’은 유튜버들이 방송에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직접 조립하거나 시연하며 구독자들에게 제품을 가장 먼저 소개한다. 라이언은 어른들과 달리 장난감의 주 사용층인 어린이의 관점으로 제품을 바라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언은 유튜브 이외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라이언은 지난해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포켓.워치(Pocket.watch)’와 전속계약을 맺고 영화·TV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동영상 사이트 ‘훌루(Hulu)‘와 미국의 IT기업 아마존에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재가공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마트인 월마트에 ‘라이언스 월드(Ryan’s World)’를 론칭해 장난감과 의류 콜렉션을 단독으로 납품하기도 한다.

이렇게 벌어들인 라이언의 수입은 대부분 유튜브 동영상 촬영비 및 관리비, 제품 구입비로 사용되며 15%는 신탁회사 쿠건 계좌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르면 쿠건은 라이언 같은 미성년자 스타들이 벌어들인 수입의 15%를 맡아 관리했다가 그들이 성인이 됐을 때 되돌려준다. 

라이언이 월마트 납품으로 일으키는 수입은 내년부터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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