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등 국회의원 26명 영수증 중복제출 정황 포착 (사진=연합뉴스TV)
홍영표 등 국회의원 26명 영수증 중복제출 정황이 포착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의원,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경 의원이 가장 많은 금액을 중복해서 타 냈다. (사진=연합뉴스TV)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국회의원 26명이 정책자료발간 등의 명목으로 같은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국회 예산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도둑잡아라 등 시민단체 3곳과 뉴스타파는 2016년 6월부터 1년 반 동안의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내용과 국회 사무처 지출증빙서류를 비교 분석해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액수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3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경 의원이 1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중 23명은 돈을 반납했거나 반납 의사를 밝혔지만 전희경, 금태섭, 안상수 의원은 분명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