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장미인애가 또 다른 음모론을 제기했다.

26일 장미인애는 언론을 공개 저격했다. 이날 장미인애의 이름을 거론한 기사가 다수 보도된 데 따른 심경이다. 언론에서는 전날(25일)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장미인애의 심경글을 잇달아 보도한 바 있다.

장미인애가 비난의 대상을 바꿨다.(사진=장미인애 SNS)
장미인애가 비난의 대상을 바꿨다.(사진=장미인애 SNS)

 

장미인애는 이를 두고 언론이 자신을 이용한다고 봤다. 장미인애는 이전부터 자신과 관련한 기사가 나올 때마다 이를 음모론으로 해석했다. 특히 지난해 장미인애와 스포츠 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누군가 다른 이슈를 감출 목적으로 의도적인 루머를 퍼트렸다고 주장했던 바다.

장미인애의 불신은 5년 전부터 시작된 모양새다.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장미인애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 시간을 두고 장미인애는 "참고인 조사 7시간 이후 숨쉴 수 없을 정도의 우울증으로 '정말 죽어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2015년 bnt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그러며너 "각종 오보와 매스컴의 잘못된 정보들에도 이제는 손사래 치며 '나 정말 억울하다'는 말을 하기 보다는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희망한 장미인애다.

유독 짧지 않은 공백기를 수차례 가진 장미인애는 해당 인터뷰에서도 "배우로서 성숙해지기 위해 아픈 30대를 맞았다. 예전엔 스스로 아프건 말건 너무 '쿨했던 것' 같다"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지금은 그러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이제는 좀 더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웃으며 내가 걸어온 길을 조금씩 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모 선배가 이런 명언이 있다며 나에게 말한 적이 있다"고 '인애야, 평범하게 사는 것보다는 뉴스 1면 헤드라인 장식하는 삶이 낫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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