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서울의 인구 밀집 현상을 완화하고자 서울 외곽 수도권 지역에 신도시 등 거주 공간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수도권을 연결하는 각 도로 역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이용 편의를 위해 도로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기 지역의 몇몇 도로가 새롭게 개통 혹은 개통식을 개최하며 ‘시간 단축’,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그 지역은 거주 인구가 늘고 있는 용인/이천/평택 그리고 포천과 남양주이다.

[사진/픽사베이]

★ 수원-용인-이천-평택, 국도 42호선 개통
먼저 수원시에서 용인 시내를 통과하여 이천시와 평택시를 연결하는 국도 42호선 12.5km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오는 30일(금) 14:00에 개통된다. 총 사업비 5,441억 원을 투입하여 4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수원·신갈 IC로부터 용인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42호선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신설 도로로 전환하여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80분 단축 – 년 756억 원 절감
용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은 최대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가량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년 765억 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는 신갈 고가교(L=1.2km)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신갈천을 횡단하고, 용인시 시가지 통과구간을 우회하여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사고예방과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도로사업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 포천-남양주, 포천/화도 고속도로
다음,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포천시~경기도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실시 계획을 19일 승인했다. 총 연장 28.71km로 총 사업비 7,702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 12월 중 착공할 예정이며,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완성...약17분 단축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건설 중인 파주~포천(‘23년 개통 예정) 및 화도~양평 (‘20년 개통 예정) 노선과 연계하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함으로써,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여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하여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도로를 이용하여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 도로에 비해 통행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 단축된다. 

또한,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북부구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JCT)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포천시 내촌면을 직접 연결하는 내촌 나들목 등 5개의 나들목(IC)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사진/픽사베이]

이 같은 수도권 지역의 도로 확충으로 서울의 밀집 현상이 완화되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것이 촉발제가 되어 시간과 물류 등 각종 비용에 있어 절감되는 효과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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