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예부터 추석은 마음까지 풍요롭고 넉넉해지는 명절을 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명절이 다가오면 ‘여성’들은 괴로워했고, 명절증후군이라는 단어까지 생기게 되었다. 특히나 올해는 대체공휴일제로 연휴가 하루 더 늘어 여성들의 고충이 더 늘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스트레스보다는 힐링의 방법을 빨리 찾는 것이 더 올바르겠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증후군이 찾아오는 것을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명절증후군’ 예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질환이다. 손목의 반복적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인대가 붓게 되면 손목 안쪽에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인대들과 정중신경이 눌리게 된다.

▲ 출처 - sbs 캡쳐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손목을 사용한 후 손목을 구부리지 않고 중립자세로 충분히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 증후군 자세히 알아보기▶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73)

소화불량과 두통이 찾아온다면, 규칙적인 운동이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 소화불량과 두통으로 시작된 화병이 우울증과 수면장애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생리불순이다. 자궁은 피로와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장시간 쪼그린 자세로 명절 음식을 장만하다보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달라붙는 옷은 피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야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등을 꼭 해야 한다.

추석은 1년에 2번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중 하나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며느리용 깁스까지 등장한다는 요즘. 명절증후군을 겪을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씁쓸한 명절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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