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OLED TV 제품 절도 사건이 발생해 삼성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4일 관계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IFA 2012’에 전시될 예정이던 삼성전자의 OLED TV 2대가 한국에서 독일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업계는 올레드TV가 분실된 것보다 도난당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OLED TV가 사라진 지점과 날짜는 아직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에 삼성전자는 8월 28일 독일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어 한국 경찰에도 수사를 요청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월 21일 수원사업장에서 제품을 포장했으며 28일 전시장에 도착했다”며 “도착한 제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2대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정확한 사실은 경찰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최첨단 기술을 빼내기 위한 조직적인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만일 첨단 기술을 노린 절도라면 수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되기에 삼성으로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4월 미국 국제방송장비전시회를 앞두고 63인치 PDP TV를 도난당하는 일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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