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9일(월)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대국민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온/오프라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표한 ‘2017 전국아동학대현황 속보치’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지난 2014년 신고접수 1만7791건에 비해 약 1.5배 이상 증가한 총 3만4185건으로 확인됐다. 3만4185건의 신고접수 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 수는 2만2157건으로 65%를 차지했다. 이 중 중복학대가 48.6%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 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1만7835건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했다.  

이렇듯 아동학대범죄가 증가학고 있는 가운데, 굿네이버스는 우리 주변의 학대피해아동을 발견 및 보호하고 학대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마련했다. 대한민구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별 아동학대 현황을 확인하고, 우리 주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은 학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대받는 아동이 있는지 잘 살펴보기 △아동학대 발견 즉시 112로 신고하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 지켜보기 등 3가지 약속을 한다. 또한 학대로부터 우리 동네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의견을 받아 캠페인 종료 후 각 지역자치단체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동학대예방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아동학대예방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입력하면 된다. 또한 전국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대한민국 아동보호체계를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명예 국민감시단’을 위촉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명예 국민감시단’은 지방자치단체장, 유관기관장, 학교장 등 지역 내 아동학대예방 사업과 관련이 있는 사람을 선정하여 릴레이 형태로 위촉을 진행한다. 이들에게는 굿네이버스와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함께 연구한 ‘대한민국 아동보호 기준선 수립연구’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피해아동을 발견하여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 동네와 주변의 아이들을 살피는 일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으로 참여하여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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