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끝내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코드 차량인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경찰 조사가 다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사고의 원인을 단정 짓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현대차의 스타렉스 차량 뒷바퀴 빠짐 현상이 가장 큰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 외 사고의 원인으로는 빗길 미끄러짐에 따른 운전 부주의, 정비 불량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리세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기서 안타까운점은 운전 부주의와 안전벨트 미착용이다. 특히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안전벨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2009~2013년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당 사상자수는 1.9명으로 평소(1.57명)에 비해 21%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승차위치별로는 뒷좌석이 30.5%로 평소(24.2%)에 비해 6.3%나 증가한 반면 운전석은 1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미확보나 졸음운전 등에 의한 추돌사고가 많고, 국도에서는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신호 대기 중인 차를 추돌하거나 신호위반에 의한 충돌사고가 많았으며,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벨트 착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운전자와 조수석은 80% 이상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뒷자리는 20%에도 못 미친다. 대부분 뒷자석을 아이들이 탄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의 실천은 필수가 되어야 한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교통사고 사망 확률이 4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온가족이 만나는 명절. 즐거운 귀경길이 되기 위해 안전벨트는 꼭 착용해야 하는 것이다.

향년 23세의 아리따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 권리세의 이야기는 추석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 되어야 하는 점은 분명하지만, 사고 전 안전에 조금만 신경 썼다면 이러한 비보를 듣지 않아 되지 않았을 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환한 웃음. 영원히 팬들의 곁에 있을 그녀의 가는 길, 깊은 애도를 표한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