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처벌 강화(사진=SBS 뉴스)
음주운전 처벌 강화(사진=SBS 뉴스)

-음주운전 처벌 강화 '윤창호법', 15일을 기대해?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 묵인하는 사회 달라질까

‘윤창호법’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여아 3당 원내 대표들이 12일 모여 빠른 시일 내에 ‘윤창호법’을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빠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기대케 한다.

하루 전날인 11일엔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인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안타까운 청년의 죽음에 ‘윤창호법’을 발의하는데 나섰던 윤창호 씨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비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윤창호 씨의 친구는 “너의 이름 석 자가 명예롭게 사용될 수 있게 움직일게”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창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음주운전 가해자인 박모 씨는 같은날 구속됐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을 결정했다. 박씨는 취재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윤창호법의 주요 내용은 음주수치 기준을 높이고 처벌 수위도 강화하자는 것이다. 가중처벌 기준도 2회 위반으로 줄이는 것도 추진 중이다. 전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가해자부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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