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르아띠 황준호(사진=JTBC)
보네르아띠 황준호(사진=JTBC)

연이은 갑질 논란이 사회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베이커리 브랜드 보네르아띠의 황준호 대표의 갑질까지 폭로됐다.

최근 JTBC가 여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JTBC 보도에는 황 대표가 경기도 한 매장 점주에게 반말은 기본, 비속어을 사용하며 갑질을 행하는 녹취물이 공개됐다. 해당 녹취물엔 욕 뿐만이 아니라 ‘엄마’까지 들먹이며 피해자에게 모욕을 주는 황 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욕설을 한 매장 뿐만이 아니다. 서울의 한 지점에선 CCTV를 공개했는데 황 대표가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매장은 민원 신고를 받았고 구청의 현장 지도를 받게 됐다.

현재 황준호 대표는 5곳의 매장 점주들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성인 2명 중 1명(54.3%)이 '갑질'을 경험해 봤다고 답했다. 이들은 이 응답자들은 직장 상사(31.7%), 고용주(26.5%), 서비스 이용자·손님(19.3%) 등을 ‘갑질’ 행사자로 지목했다.

실제로 갑질 논란은 최근 일이 아니다. 지난달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인 권모씨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교촌치킨 뿐만이 아니다. BBQ, bhc 등도 오너 및 본사의 갑질이 폭로하는 이야기가 나와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최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만행이 폭로돼 사회적 공분이 일기도 했다. 대한민국 사회의 병폐 중 하나로 ‘갑질문화’가 굳어지는 듯해 씁쓸함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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