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경찰, 저승사자, 운동선수, 선생님, 그리고 이제는 성난황소 역까지?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마동석의 핵주먹 액션의 클라이맥스를 선사할 영화. 지난 11월 8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성난황소>에 대해 살펴보자.

■ 성난황소 (Unstoppable, 2018)
개봉: 11월 22일 개봉  
장르: 범죄, 액션
줄거리: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천사 같은 아내 지수와 결혼해 수산시장 유통업을 하며 살던 동철. 어느 날 동철은 아내 지수와 다툼을 하게 되고 지수는 외식 도중 먼저 집으로 들어와버립니다. 그때, 집으로 낯선 사람들이 찾아오고 지수를 납치해가죠.

뒤늦게 집으로 돌아온 동철. 지수가 납치된 것을 알게 되고 경찰서로 달려가 신고를 하지만 납치 당시 CCTV가 고장 났다는 사실밖에 알아내지 못합니다. 힘없이 경찰서를 나오는 그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바로 지수를 납치한 범인 기태에게서 걸려온 전화였죠. 기태는 동철에게 아무도 모르게 혼자 나오라고 지시하고 동철은 자신의 힘으로 지수를 찾아오겠다 결심하죠.

하지만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는 거액의 돈이 든 가방 하나와 핸드폰뿐... 그리고 다시 걸려온 기태의 전화. 동철에게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더욱 화가 난 동철은 돈을 경찰서에 맡기고 오랜 동료 춘식과 변신의 귀재라 불리는 흥신소 대표 곰사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납치범을 쫓습니다.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사랑꾼 마동석  

거친 과거를 청산하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결혼한 동철 역을 맡은 마동석은 마치 이 영화 속 이야기가 실제 본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었습니다. 아내 지수가 납치당하자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오로지 아내만을 생각하며 납치범을 쫓는 모습에서 마동석이 그동안 선보였던 연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조력자들의 코믹 케미
영화 <범죄도시>에서 이수파 두목으로 마동석과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춘 배우 박지환이 이번에는 의리 넘치는 조력자로 등장해 마동석과 코믹 케미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조력자, 곰사장 역의 김민재는 그동안의 악역 이미지는 던져버리고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박지환과 덤앤더머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수많은 남자 캐릭터 속 송지효

예능에서나 드라마, 영화에서 항상 당차고 기 센 이미지인 송지효는 이번 영화 <성난황소>에서도 기가 세지만 사랑스러운 아내 역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강력한 마동석의 이미지 때문이었을까. 송지효만의 당찬 모습이 스크린에서 많이 보이지 않아 송지효의 캐릭터에 기대가 컸던 사람이라면 실망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시원시원하고 빠른 전개)

-캐릭터 매력도  
★★★★★★★★★☆  
(납치범 김성오의 미친 연기)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친구 OR 가족

-총평  
★★★★★★★★☆☆  
(답답함 0%, 통쾌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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