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노동량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주부들. 50대쯤 접어들며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손 저림‧통증인데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이 앓는 병으로, 특히 여성 50세~59세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13년 기준으로 여성 환자숫자가 13만 617명. 전체 16만 6,572명의 78.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여느 중년 여성의 관절질환처럼 나이, 잦은 관절 사용, 호르몬 병화 등과 관련된 질병입니다. 특히 요즘은 컴퓨터나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데,그러한 생활습관과도 연관관계가 깊습니다.

손목터널은 손목에 있는 구조물을 뜻 합니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통과하는 통로인데,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길에서 정중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신경자체에 문제가 먼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같은 위치에 있는 손가락 힘줄에 염증과 부종이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신경이 눌려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다행히 다른 질병에 비해 치료가 빠르고 쉽다고 하니까,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간단한 약과 주사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손이 저려 온다면, 손목이 아파온다면 이제 더 이상 방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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