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김미양 화백)

지난 1일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강남구 영동대교에서 신고에 의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부산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씨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인 일명 '윤창호법'을 공동 발의하였기 때문에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히면서 "이런 일(음주운전)은 향후로도 재발돼선 안 되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께서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남의 얘기 하듯이 말 한 것도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일명 윤창호법이 통과되어 시행되고 있었으면 자신이 공동 발의한 법으로 인해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이 의원. 앞으로는 법을 제정하는 사람이 국민들에게 잘못을 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존재가 아니라 모범을 보이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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