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쇼(사진=아재쇼 캡처)
아재쇼(사진=아재쇼 캡처)

‘아재쇼’가 맺어준 인연이 눈길을 끈다.

1일 정재용이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인 선아와 내달 1일에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성인 방송인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이하 ‘아재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9살 차이며 현재 임신 9주차다.

‘아재쇼’는 성인 방송답게 수위 높은 게임과 토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재용, 김성수가 나오고 김동성이 게스트로 나온 적도 있다. 아이돌로는 식스밤이 출연하기도 했다.

수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여성은 비키니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는 것이 다반사고 남성의 주요 부위도 유머에 사용된다. 스킨십을 이용한 게임까지 이어진다. 이에 2016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재쇼’를 지나치게 저속하고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해 ‘경고’를 내렸다.

심지어 해외에도 소개됐다. 영국 미러는 2016년에 ‘아재쇼’의 한 장면을 소개했다. 이는 유튜브에 게재된 ‘아재쇼’ 영상으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정재용의 주요 부위를 발로 더듬는 모습이 담겼다. 미러는 이에 대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아재쇼’에서 촬영된 별난 장면”이라고 소개를 하며 “차원이 다른 한국의 게임 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민망하고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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