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경기 만에 골, 목마름 해소

-손흥민 멀티골, 더 값진 이유

손흥민 골(사진=MBC )
손흥민 골(사진=MBC )

손흥민이 골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시간으로 1일 토트넘의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무려 두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강행군이었다. 올해 손흥민은 그 누구보다도 바쁜 행보를 보였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서 2018 아시안게임까지 뛰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엔 새롭게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매치 경기까지 참여했다. 파나마전을 뛰고 스스로 힘들다고 털어놨을 정도니 손흥민의 피로도는 상상초월이다. 심지어 혹사논란까지 불거질 정도였다.

9월 ESPN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한 시간, 이동한 거리를 계산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가 밝혔던 손흥민의 경기 출전 시간은 1418분, 총 비행 거리는 약 4만7700마일, 지구 두바퀴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10경기 만에 골을 터트렸다. 그간의 피로를 한 번에 풀어줄 골이었다.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입이 마르지 않도록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의 꾸준함과 성실함을 언급했다. 

한편 손흥민을 A매치에서 볼 수 있는 날은 내년으로 넘어갔다. 내년 1월16일 경기에서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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