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 이하 센터)는 3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풀만 하노이 호텔(Pullman Hanoi Hotel)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인 하노이 앤 코리아 ICT 데이 2018(이하, 핀테크 데모데이 인 하노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동남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한 발표와 바이어·투자자 대상 비즈니스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한국와 베트남 ‘정부기관 면담’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센터도 현지 핀테크 관련 기관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두 나라의 핀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정부 관계자와 유관 기관 및 기업, 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금융기관, 핀테크기업 종사자 등이 함께 했다.

우리 기업들은 핀테크 데모 시연에서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사 비아이큐브(BICube), 비대면 주문결제 솔루션 개발사 비즈웍스(Bizworks),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Fount), 간편송금 기업 페이게이트(PayGate),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직뱅크(ZIKbank) 이상 5곳이 남다른 기술력을 선보였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인 지불결제 회사 브이엔페이(VNPay), 간편결제 기업 모카(MOCA, Moca Technology and Services Corporation), P2P 렌딩 업체 티마(Tima), 블록체인 개발사 리나 네트웍(LINA Network), 소액투자 및 자산관리 플랫폼사 핀헤이(FINHAY) 등 5곳이 참여했다. 또한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연합회 등 다양한 현지 금융 기관에서 함께해 행사장을 메웠다.

개회사에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센터장은 “이번 데모데이 행사를 통하여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등과 협력함으로써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며 더욱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금융위원회 송준상 상임위원도 축사를 통해 “핀테크는 한국과 베트남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이니만큼 이번 데모데이 행사가 한국과 베트남간 핀테크 협력의 새로운 시발점이자, 양국의 핀테크 기업이 성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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