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일본 나라시)]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포기하셨나요? 금요일 밤에 떠나 일요일에 돌아올 수 있는 밤도깨비 여행지로 제격인 일본 오사카 여행을 소개합니다. 그럼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러 떠나볼까요?
밤도깨비 여행 1일차에는 오사카 핫플레이스 '도톤보리'를 구경했으니(스토리오브코리아 기사 ▶ [SN여행] 일본 밤도깨비 여행 1일차, 오사카 핫플레이스 '도톤보리' [일본]) 2일차에는 오사카에서 조금 떨어진 나라(奈良)시로 가보겠습니다. (오사카에서 대략 1시간~1시간 반 거리)
1. 도다이지(동대사, 東大寺) 가는 길에 만나는 사슴
긴테츠나라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지만 날씨가 좋으니 걸어갑니다. 걷다 보면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사슴을 아니 사슴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슴은 근처에서 파는 사슴 먹이용 센베 과자를 먹는데요. 센베 과자를 들고 있으면 사슴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센베 과자를 주기 전 인사를 해보세요. 사슴도 센베를 달라며 꾸벅꾸벅 인사를 따라 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센베를 다 주었다면 꼭 양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여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센베를 달라고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오며 콕콕 찔러대는 사슴과 계속 동행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2. 세계문화유산 도다이지(동대사, 東大寺)
도다이지(이하 동대사)는 745년 쇼무왕 때 창건한 세계 최대의 청동 불상과 목조 건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죠.
대불전은 어마어마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에도시대에 재건된 것으로 높이가 47.5m나 되는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입니다.
대불전 안에 청동 불상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은 앉은 높이가 16m이며 얼굴 길이만 5m, 무게가 380톤이라니 그 크기가 가늠이 되시나요?
3. 동대사 구경 후에는 니가츠도(이월당, 二月党)로~
동대사에서 약간의 등산(?)을 해야 하는 니가츠도(이하 이월당)는 '오미즈토리'라는 음력 2월에 동대사에서 열리는 법회가 열리는 불당입니다.
매년 음력 2월마다 오미즈토리가 열린다고 해서 '이월당'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월당에서는 나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일몰시간에 맞춰 간 이월당에서 보는 나라 시내는 묘한 기분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주말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밤도깨비 여행. 이번 주말 일본 오사카로 밤도깨비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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