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사진=JTBC 캡처)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사진=JTBC 캡처)

-오늘습관 생리대, 유기농이라더니 라돈 검출

오늘습관 생리대 측이 라돈 검출 보도에 적극 반박하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의사를 밝혔다. 

16일 JTBC ‘뉴스룸’에서 오늘습관 생리대에 대한 라돈 측정을 한 결과를 보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오늘습관 생리대는 유기농 생리대로 입소문을 타며 구매 예약을 해야 했을 정도로 인기를 끈 제품인 탓이다. 

방송 후 오늘습관 생리대 측은 ‘뉴스룸’ 보도 내용에 적극 반박하며 저가의 라돈아이로 측정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반박 자료에 따르면 라돈아이는 직전 검사에서 측정된 라돈 수치가 다음 검사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 

라돈아이는 가정용 실내 라돈 가스 감지기다. 앞서 대진침대 라돈 검출 파동 당시 라돈 아이는 불티난 듯 팔려 나갔다. 일부 업체에서는 라돈아이 대여 사업으로 매출을 급성장시키기도 했다. 

라돈아이는 FTLAB 고유의 기술로 설계된 펄스형 이온화 챔버와 정밀 측정 회로가 적용되어 기존 보급형 라돈 측정기보다 20배 이상 감도가 높아서 빠르고 정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효 측정값 표시에 걸리는 시간은, 타 외국산 보급형 장비가 24~48시간 걸리는데 반해 불과 1시간이며, 불확도는 10% 이내라는 게 제조사 설명이다. 

또한 자체 데이터 저장 기능과 블루투스 통신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접속하여 데이터 다운로드, 그래프 보기, 알람 세팅 등 다양한 기능 조작이 가능해 가정용으로 보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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