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세계의 동물원
[카드뉴스]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세계의 동물원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8.10.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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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동물원은 세계 각지의 살아있는 동물을 수집하여 동물의 보호와 사육, 번식에 대한 연구를 꾀하는 곳으로 관람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동물에 대한 지식과 애호 정신을 기르게 하는 사회교육시설로 주요 관광도시에 대부분 존재하고 있다.

동물원은 사람들에게 동물에 대한 사랑을 갖게 하고 바쁜 현대사회에서 야생을 느낌으로써 평안함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갖췄다. 그러나 현재 동물원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세계적인 인구 증가와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해 환경이 파괴됨으로써 멸종 위기에 빠져 있는 동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에는 이처럼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면서도 야생 동물을 보호하고 멸종 위기 종을 구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동물원들이 있다. 함께 이 기특하고 매력적인 동물원을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약 40헥타르(약 12만평) 넓이의 거대한 동물원으로 약 650여 종 4,000 마리 가량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동물원은 미국에서 가장 큰 동물원으로 셔틀을 타고 다니며 투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시관이 대부분 야외에 있어 동물의 자연 식생을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이로 인해 조류를 제외한 동물들이 우리 없이 넓은 땅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자이언트 판다 등 수많은 멸종 위기 동물의 번식 시설을 갖춰 크게 성공한 동물원으로 아프리카의 토종 동물과 다양한 열대 조류를 관찰 할 수 있으며 호랑이와 코끼리 고릴라 등의 동물들과도 만날 수 있다.

뉴질랜드 북아일랜드의 웰링턴 동물원은 뉴질랜드 최초의 동물원으로 13헥타르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동물원이다. 이 동물원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100여종 500마리 가량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수마트라 호랑이와 말레이 곰, 캠벨 제도 쇠오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동물원 내에는 최신식 동물 병원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를 관람객들이 볼 수 있게 하여 동물들이 아픈 이유와 치료 방법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동물 보호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웰링턴 동물원은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태양 난방과 전력을 이용하며 지속적으로 동물들이 인간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독일의 베를린 동물원은 35헥타르의 규모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물원이다. 1,500여 종18,000마리에 달하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귀여운 외모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북극곰 크누트가 살았던 곳이다.

베를린 동물원은 1844년에 개장하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물원이 크게 파괴가 되면서 서식하던 동물들이 대부분 죽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재건되어 현재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동물원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이 동물원에서는 베를린의 상징인 불곰을 비롯하여 자이언트판다, 펭귄, 코끼리, 사자, 미어캣,늑대, 하마 등의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아이가 부모와 함께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요코하마 동물원은 약 40헥타르의 넓이를 자랑하는 동물원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동물원이다.약 110종 64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동물원과 광대한 자연을 연상시키는 유라시아를 합성해 주라시아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요코하마 동물원은 아시아의 열대 우림, 중앙아시아의 고지, 오세아니아의 초원, 일본,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 아마존 정글 등 세계의 기후대, 지역별로 8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를 통해 동물들은 자신들이 살던 자연환경에 근접한 형태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런 방식은 사육, 전시되는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게 되며 사람들에게는 동물뿐 아니라 동물이 사는 환경도 함께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요코하마 동물원에서는 인도사자, 오카피, 두크마른원숭이, 코주부원숭이 등 진귀한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멀리 있는 동물을 관찰하기 쉽도록 쌍안경을 대여해 주고 있다.

최근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동물원을 철폐하자는 주장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물론 과거에는 동물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자금 확보를 위해 좁은 우리에서 키우거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노출을 시키거나 가혹한 훈련을 통한 동물 공연 등의 학대 행위를 해 비난을 받았다.

또한 동물은 자신들이 살고 있던 자연에서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인간에 의해 환경이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있는 지금 이 동물들의 최후의 보루는 역설적으로 동물원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동물원의 폐지는 언젠가 야생의 서식지가 이상적으로 확보될 때를 기대해야 할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위의 동물원들처럼 동물들의 환경을 개선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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