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은 남자, 더러운 ‘똥’ 때문?
하이힐을 신은 남자, 더러운 ‘똥’ 때문?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4.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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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슈-시사Ya 104회]

◀MC MENT▶
안녕하세요. TV이슈-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여성들이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하이힐’을 빼놓을 수 없죠, 하이힐을 신으면 유독 종아리가 얇고 길어 보이며, 또 섹시한 S라인의 효과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들에겐 단연 인기입니다.

여성들에게 마법의 구두로 통하는 하이힐. 그런데 하이힐을 최초로 신은 건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NA▶
기원전 4세기, 그리스 테베 고분 벽화에서 ‘하이힐을 신은 남자’의 모습이 최초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남성들은 말을 탈 때 등자에 발을 넣으면 고정이 잘되기 때문에 하이힐을 신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이힐이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프랑스의 국왕 루이 14세 때입니다. 키가 작았던 루이 14세는 작은 키를 커보이게 하기 위해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는데요. 빨간 구두를 신고 다니는 루이 14세의 패션이 유난히 튀고 화려해 보여 귀족들 사이에서도 하이힐 패션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하이힐이 더욱 대중적으로 유행 되었던 이유는 16세기 유럽의 더러운 거리 때문입니다. 당시 유럽은 하수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이 버려서 거리에 배설물이 쌓여 갔는데요, 볼일을 보기 위해선 이미 쌓인 배설물들을 피해야 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높은 하이힐을 신었던 겁니다.

현재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기 시작한 것은 18세기부터입니다. 파리의 유행을 따라서 미국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기 시작했고, 1920년대부터는 점점 남성들이 하이힐을 신는 모습을 감추고, 여성들의 전유물이 되었습니다.

◀MC MENT▶
여성들에게 멋과 자존심을 어필해주는 매력적인 ‘하이힐’. 유래를 들여다보니 전혀 엉뚱한데서 탄생되었다는 점이 꽤 흥미롭습니다. 불편하고 높은 하이힐을 벗어던진 남성들은 화장실을 만든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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