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의사가 효과 없는 가짜 약 혹은 꾸며낸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안했는데,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합니다.

실제로 종합비타민을 ‘우울증’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우울증 약이 아님에도 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죠. 그만큼 우리의 몸은 신기한 조직입니다. 가끔은 과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심리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이론입니다.

"실제보다 나쁘게 보이려는 ‘페이킹 배드(faking bad)’ 결과가 나왔어요. 대부분 회사 복직을 앞둔 사람, 학교 다니기 싫어하는 사람들한테서 나오는 패턴이에요."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中 -

회사가 가기 싫은 사람, 일이 하기 싫은 사람, 공부가 하기 싫은 사람, 억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사람 등 모두 현재의 상황 수치가 100이 아님에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는 순간, 내 몸은 이상하게 120의 수치를 내뿜는 겁니다.

즉 실제로 나의 생활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생활은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회사 생활이나 학교생활이 그렇게까지 나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싫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 최악의 상황으로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 알고 보면 그렇게 까지 힘든 상황이 아님에도 더 힘들다고 생각하고 믿는 겁니다.

물론 사람의 삶은 상대적인 것도 아니며 절대적인 것도 아닙니다. 가난하게 살지만 행복하게 살 수도 있으며, 부자로 살지만 불행하게 사는 것이 바로 이 말을 방증합니다.

때문에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어쩌면 실제보다 더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 있다는 겁니다.

생각은 인간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는지에 달라집니다. 당신의 상황이 지금 너무 힘들 다면, 냉정하게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혹시 페이킹 배드에 내가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나의 감정을 재정비 해보는 날~

" 실제보다 나쁘게 보이려는 ‘페이킹 배드(faking bad)’ 결과가 나왔어요. 대부분 회사 복직을 앞둔 사람, 학교 다니기 싫어하는 사람들한테서 나오는 패턴이에요."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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