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아내 송현옥 교수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캡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아내 송현옥 교수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캡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정계복귀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오세훈 전 시장은 2일에 이어 9일에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아내 송현옥 부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 부부의 소박한 결혼 생활과 배우로 활동하는 딸 오주원 부부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의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댄디보수를 집결할 수 있는 대표 주자로 회자되면서 정계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 과정에서 전원책 변호사 영입에 힘을 쏟는 등 젊은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 보수 주자들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당권경쟁구도도 구체화 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움직임이 가장 눈에 띄는 주자로 홍준표 전 대표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꼽는다. 6선의 김무성 의원도 한국당의 차기 당권 주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오는 12월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대로 당권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점쳐진다. 

당 밖의 인사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도 회자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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