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스미싱(smishing·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인터넷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 고객님 택배 도착했습니다." "○○마트 결제 내역 확인하세요."등의 문자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포함되어 있는 문자라면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선물세트·열차예매권 할인을 가장한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작년 추석 전후 2주 동안 상품권·선물세트 사기를 모두 65건 적발했었다. 같은 기간 KTX 승차권 등을 팔겠다며 먼저 돈을 요구한 뒤 입금을 확인하고 종적을 감추는 예매권 사기 신고는 7건이 접수됐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사이버상 거래 안전과 상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인터넷 사기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미싱 수법도 진화해 소액 결제 피해로 끝나지 않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사진·공인인증서 등 각종 개인정보를 탈취하기도 한다"며 "모르는 번호로 온 메시지는 일단 발신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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