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일본 홋카이도)] 얼마전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의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해 안타까운 뉴스를 전하기도 했던 홋카이도. 사람 키보다 높이 쌓이는 눈. 추운 겨울과 영화 러브레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겨울 여행지로 꼽히는 홋카이도는 광활한 자연을 품고있어 봄, 여름, 가을에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바쁜 삿포로도 여행하기 좋지만 후라노, 비에이 등 홋카이도만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후라노와 비에이는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투어로 여행을 하기 좋은데 이 버스투어를 하면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청의 호수로 알려진 아오이이케이다. 청의 호수(아오이이케)는 자작나무 숲 안에 형성된 작은 호수다.
1988년 도카치다케가 분화한 뒤 화산사방공사 때문에 보를 건설하게 됐는데 강물이 범람하며 생긴 것이라고 한다. 청의 호수가 유독 푸른빛을 띄는 이유는 가까운 곳에서 알루미늄이 함유된 온천이 흘러들어 하늘의 푸른색을 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황이나 석회성분이 호수 바닥의 돌과 모래를 하얗게 만들어 더욱 파란빛을 띄게 만들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사람때문에 만들어지게 됐지만 자연의 힘으로 신비로운 장관을 자아낸다는 것이다.
청의 호수는 산 속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는 어려워 보였다. 렌트카를 이용하거나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조금 편리하게 청의 호수를 관람할 수 있고 여름에는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잘 선택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에는 폭설로 인해 폐쇄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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