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2018년 9월 24일~ 9월 28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아이돌 스타 선수권대회’에서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렌즈 깬 사연,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오늘만 산다는 김재경, 추석특집 드라마 ‘옥란면옥’에서 김강우, 이설 커플의 키스신이 화제였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아육대’ 양궁 종목에서 렌즈 깨버린 ‘아이린’

[출처_추석특집 '아육대' 스틸컷]
[출처_추석특집 '아육대' 스틸컷]

지난 추석 연휴 26일에는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된 여러 종목 중 단연 화제는 양궁종목이었는데, 경기에 앞서 중계MC로 출연한 전현무는 “오랜만에 양궁종목에서 렌즈를 깨는 장면을 보고싶다”며 만약 이날 경기에서 렌즈가 깨질 경우 전 참가자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어서 여자 양궁 결승전이 펼쳐졌는데, 7차 시기에 접어들어 레드벨벳의 양궁에이스 아이린이 쏜 화살이 렌즈가 깨지는 소리를 선명하게 내면서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온통 ‘치킨’과 ‘전현무’를 외쳤으며 치킨을 쏘게 된 전현무는 신기해하면서도 난감한 표정을 보였다.

두 번째 명장면, ‘라디오스타’ 오늘만 산다는 ‘김재경’

[출처_MBC '라디오스타' 스틸컷]
[출처_MBC '라디오스타' 스틸컷]

지난 26일 방영된 ‘라디오스타’에는 여자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가죽공예, 은공예, 승마, 필라테스, 골프, 프리다이빙 등 수많은 취미활동을 공개했다. “왜 이렇게 많은 것들을 배우냐?”는 질문에 그녀는 사실 레인보우 시절 공백기에 자존감과 성취감을 채우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재경은 자신의 SNS에 올라오는 수많은 취미활동으로 인해 자신이 돈이 많다는 오해가 생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현실적으로 돈이 많이 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녀는 버는 족족 학원비로 쓴다며 “저는 오늘만 살아요”라고 털털하게 답변했다.

세 번째 명장면, 추석특집 드라마 ‘옥란면옥’ 김강우-이설 키스신

[출처_추석특집 KBS 드라마 '옥란면옥' 스틸컷]
[출처_추석특집 KBS 드라마 '옥란면옥' 스틸컷]

지난 24일에는 KBS 추석특집 드라마 ‘옥란면옥’이 방영됐다. ‘옥란면옥’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 달재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로 부자가 운영하는 옥란면옥이라는 냉면집에 조선족 영란이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란은 특유의 냉면레시피로 아버지 달재의 마음을 얻어 이곳에서 일하게 되고, 차갑고 매섭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아들 봉길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봉길의 옛 애인이 방송작가가 되어 옥란면옥을 촬영하러오자 이에 질투심을 느낌 영란은 이윽고 봉길과 말다툼하게 된다. 그 순간 봉길이 영란의 불만을 키스로 입막음 하는데, 봉길도 사실 영란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드디어 시작된 봉길의 감정표현 장면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번 주는 추석연휴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많은 한 주였다.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가 지나갔고 다시 주말이 돌아왔는데,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휴가 후유증을 풀어내고 다가오는 평일과 10월을 순조롭게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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