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최근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중 반대하는 입장 측에서 우려하는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바로 샤리아존의 생성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샤리아존. 이곳은 어떤 곳일까?

샤리아존(SHARIAH CONTROLLED ZONE)은 샤리아의 통치를 받는 지역을 말한다. 즉 샤리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샤리아란 이슬람의 법체계로 종교, 문화, 사회, 가족, 국제 관계에 이르기까지 무슬림 세계의 모든 것을 규정하는 포괄적인 체계다. 즉 무슬림이라면 무조건 지켜야 하는 율법이라는 의미다.

샤리아존은 이 샤리아를 따라야 하는 지역을 말한다. 샤리아존에서는 자국민은 물론 타국민을 포함해 그 누구도 샤리아에 따라야 한다. 샤리아 존에서는 마약, 술, 도박, 포르노나 매춘 등의 일반적으로 불법적인 것들을 금하는 것은 물론 이슬람 음악인 나쉬드를 제외한 음악이나 춤을 죄악이라고 여기며 금지한다. 물론 할랄 음식만을 먹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는다거나 야한 옷차림으로 다니고 부부가 아닌 남녀가 성관계를 할 경우에도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이런 처벌은 그지없이 잔혹한 형벌이 따른다. 문제는 이 샤리아존이 무슬림들의 원래 고향인 아랍 국가에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슬림들의 수가 많이 모인 곳에서는 이 샤리아존을 선포하곤 하는데 유럽이 이런 경우가 많다.

유럽은 2회에 걸친 세계대전으로 인해 남성 인구가 엄청나게 부족해졌다. 이에 무슬림 난민과 노동자들을 다수 허용했는데 이렇게 유입된 무슬림들은 유럽의 자유주의와 인도주의에 힘입어 무슬림 문화에 대한 정당성을 얻었고 이는 곧 샤리아존의 확산을 의미했다.

게다가 출산율이 낮은 유럽 국가들의 인구는 급격하게 줄어드는 반면 다자녀 일부다처제를 따르는 무슬림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인구의 10%, 네덜란드 인구의 7%가 무슬림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영국은 샤리아 법원을 130개나 운영하게 되었다.

이렇게 증가한 무슬림들은 샤리아법에 따라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여성의 인권이 낮아 성폭력, 성추행 등과 율법에 따른 명예살인, 일부다처제, 노예제도, 납치 결혼, 여성 할례 등이 자행되고 있다. 또한 ‘지하드’라고 일컫는 성전에 따른 테러에도 큰 공포에 떨고 있다.

타국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은 코리아타운, 중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는 차이나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지역들은 자신들의 풍습을 스스로 지킬뿐 타인에게 강요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샤리아존은 선포되면 그 장소를 무슬림의 땅이라며 율법을 지키는 것을 강요한다.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는 선의를 베풀어 주었더니 주객이 전도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유럽이 골치를 앓고 있는 샤리아존. 미국은 샤리아를 법으로 금지시켜 사전에 예방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난민이 많이 수용되지 않아 고려를 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언제 이런 상황에 처해질지 모른다. 난민 문제에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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