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피훈련 차량통제가 12일 실시됐다. (자료=행정안전부)
지진 대피훈련 차량통제가 12일 실시됐다. (자료=행정안전부)

-지진 대피훈련 차량통제, 민방위 훈련과 연계 실시

지진 대피훈련 차량통제가 실시됐다. 

12일 오후 2시 전국구에서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훈련도 실시했다.
 
정부에 따르면 10일부터 14일까지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1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지진 대피훈련을 한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경주지진 2주기를 맞아 '제408차 민방위의 날' 훈련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 2년 전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5월에 한 차례 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지진대피훈련에는 자치단체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도 참여하며 민간시설은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실제 지진 발생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을 숙달하기 위한 것이다. 

실내에 있는 국민은 책상 또는 탁자 밑으로 몸을 숨기고, 흔들림이 멈추고 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한 후 건물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통한 이동은 위험하므로 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한다.  

또 낙하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지 않도록 머리는 손이나 소지품으로 보호하고 운동장이나 평지 등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 대중교통 이용시설에는 지진안전주간(10일~14일) 캠페인을 벌여 주민들에게 위험 경각심을 전파하고 국민행동요령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다양한 지진 대피정보는 20분간 제공되며,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주민 불편을 고려해 차량 운행 통제는 하지 않는다.

전동호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으로 평상시 행동요령 숙지와 대피능력을 숙달해야 위급상황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스마트폰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집 근처 옥외대피소를 미리 알아두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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