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공감] 요즘 TV ‘공감하면 뜬다’
[김현정의 공감] 요즘 TV ‘공감하면 뜬다’
  • 보도본부 | 김현정 에디터
  • 승인 2014.08.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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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현정]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이 성인남녀의 눈높이를 맞춘 리얼 연애 공감코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연애가 가능한 남녀라면 모두 한 번쯤 겪어봤을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야말로 ‘폭풍 공감한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 KBS 2TV 드라마 '연애의 발견'

주말에 시작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역시 가족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충분한 스토리로 눈길을 끈다. 부모의 사랑을 당연시 여기고 무심하게 행동하는 자식들을 보며 ‘아버지’이기 때문에 가능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줘 각 세대들에게 "보는 내내 우리 아버지 생각났다" "가슴이 뭉클하다”등의 수많은 공감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일부 드라마 속에서만 ‘공감’코드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야심차게 준비한 ‘비정상회담’은 외국인 게스트가 나와 국경을 넘어 새로운 공감코드를 읽어내고 있다. 예상대로 반응은 폭발적이다.

무엇보다 같은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며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꽤나 흥미롭다. 또 출연 외국인 모두 한국문화를 정확히 알고 있음에 더욱 놀랍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취지는 역시 ‘공감과 소통’이다. 이들은 모두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의견을 내세워 다른 이들의 공감을 이끌기 위해 애쓴다.

▲ JTBC 예능 '비정상회담'

개그프로그램의 간판이라 불리는 ‘개그콘서트’도 마찬가지다. 개그콘서트는 이전부터 꾸준히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애써왔다. 현재도 직장인의 애환을 노래하면서 ‘개그’적인 요소를 첨가하거나, 가장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한다.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웃픈(웃기고 슬픈)’ 현실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어 더욱 격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요즘 TV 프로그램이 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공감’이다. 그들만의 세상이 아닌 ‘그들의 세상’이 곧 ‘나의 세상’과 똑같구나라고 느낄 때는 위로가 된다.

비단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모든 분야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길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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