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부산 초량동)] 볼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해 국내 최고의 여행지 중 한곳으로 뽑히는 부산. 그러한 부산역의 바로 근처인 동구 초량동에 가면 중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뻔~한 관광지가 아닌 색다른 곳, 차이나타운의 매력을 살펴보자.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하철 부산역 1번 출구 앞에 서면 바로 보이는 차이나타운 입구. 중국풍의 화려한 문을 보면 처음 가는 사람도 차이나타운 입구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문에서부터 빨간색 ‘홍등’이 일렬로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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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중국풍의 음식점을 지나 쭉 걷다 보면,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로 타일을 만들어 장식해 놓은 벽을 볼 수 있다. 벽에는 인물에 대한 설명과 삼국지 속의 유명한 일화가 색채감을 뽐내는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마치 ‘삼국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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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를 따라 삼국지 이야기를 감상한 뒤, 다시 차이나타운 중심거리를 걷다 보면 ‘초량 근대역사 갤러리’가 나온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부산역과 초량 해안 그리고 차이나타운의 근대사를 사진으로 잘 안내하고 있어 문화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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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서 갤러리 구경까지 끝마쳤다면 이제는 맛집을 둘러봐야 할 차례. 최근 차이나타운의 음식점이 TV프로그램에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콩국과 빵처럼 보이는 과자의 조합을 맛볼 수 있는데, 콩국에 과자를 찍어 먹는 것이 별미이다. 과자를 다 찍어 먹고 남은 콩국은 기분 좋게 달짝지근한 두유 같았는데 지나고 나니 또 생각나게 만드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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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와 콩국이 별미인 식당 이외에도 만두만으로 승부하는 ‘만두 맛집’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먹어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만두를 찾아 방문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부산에 갔다가 차이나타운에 안 들렀다 가는 후에 아쉬움이 밀려올 수도 있다. 그러니 부산에 가면 부산역 아주 가까이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의 매력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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