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과 시마론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면서 제주도와 부산에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 캡처)

23일 새벽 현재 제주도와 부산이 제 19호 태풍 솔릭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시설물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세력이 강해졌다. 태풍이 바다 위에 오래 머물면서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위력이 세진 탓이다.

장애물을 만나 세력이 약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륙에 진출하게 되는 솔릭은 한반도에 12시간 이상 머물면서 피해를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볼라벤 상륙 당시와 비슷한 위력을 갖고 있는 태풍 솔릭을 대비 수칙은 여러 가지다. 

그 중 도심 자영업자들은 간판 점검이 필수다. 볼라벤 당시 간판 1200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불법 설치된 간판은 구청의 시설 점검을 받지 않기 때문에 나사 등 조임 부분이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반드시 간판 점검을 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유리창 틀까지 테이프 붙일 필요가 있다. 아파트 다용도실 유리창 깨지는 피해 막기 위해서다. 유리가 휘어져 창틀에서 빠져나오지 않도록 창틀까지 함께 붙여야 한다. 신문지를 붙이거나 유리창에만 테이프 붙이는 것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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