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합니다. 전설 속의 족장을 칭하는 태풍 ‘솔릭’은 중심부근 최대풍속 43m/s로 예상돼 전국적인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역대 태풍 피해 순위와 함께 태풍 피해 방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_위키미디어,기상청,픽사베이,청와대 페이스북,Ricky Arnold 트위터

첫 번째 이슈체크, 역대 태풍 피해 순위입니다. 1904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대한민국의 태풍 피해를 인명과 재산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역대 태풍 순위 : 인명피해
1위 3693호(1936.08.26~08.28) / 사망•실종 : 1,232명
2위 2353호(1923.08.11~08.14) / 사망•실종 : 1,157명
3위 사라(SARAH)(1959.09.15~09.18) / 사망•실종 : 849명
4위 베티(BETTY)(1972.08.18~08.20) / 사망•실종 : 550명
5위 2560호(1925.07.15~07.18) / 사망•실종 : 516호
6위 1428호(1914.09.11~09.13) / 사망•실종 : 432명
7위 3383호(1933.08.03~08.05) / 사망•실종 : 415명
8위 셀마(THELMA)(1987.07.15~07.16) / 사망•실종 : 345명
9위 3486호(1934.07.20~07.24) / 사망•실종 : 265명
10위 루사(RUSA)(2002.08.30~09.01) / 사망•실종 : 2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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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태풍은 1936년 8월 1,232명의 사망 및 실종자를 낸 태풍 ‘3693호’입니다. 당시에는 태풍에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숫자로 표기됐습니다. 2위는 1923년 8월 발생한 ‘2353호’로 1,157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다음으로 태풍 ‘사라’가 849명, 베티가 550명, ‘2560’호가 516명으로 각각 3, 4,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름이 기록된 태풍 중에서는 사라가 역대 최고 인명피해 태풍으로 기록됐습니다.

■역대 태풍 순위 : 재산피해
1위 루사(RUSA)(2002.08.30~09.01) / 재산피해액 : 5조 1,479억 원
2위 매미(MAEMI)(2003.09.12~09.13) / 재산피해액 : 4조 2,225억 원
3위 올가(OLGA)(1999.07.23~08.04) / 재산피해액 : 1조 490억 원
4위 볼라벤(BOLAVEN) &덴빈(TEMBIN)(2012.08.25~08.30) / 재산피해액 : 6,365억 원
5위 재니스(JANIS)(1995.08.19~08.30) / 재산피해액 : 4,563억 원
6위 셀마(THELMA)(1987.07.15~07.16) / 재산피해액 : 3,913억 원
7위 산바(SANBA)(2012.09.15~09.17) / 재산피해액 : 3,657억 원
8위 예니(YANNI)(1998.09.29~10.01    ) / 재산피해액 : 2,749억 원
9위 쁘라삐룬(PRAPIROON)(2000.08.23~09.01) / 재산피해액 : 2,520억 원
10위 메기(MEGI)(2004.08.17~08.19) / 재산피해액 : 2,508억 원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태풍은 2002년 8월 총 5조 1,470억 원의 재산적 피해를 입힌 태풍 ‘루사’입니다. 2위는 2003년 9월에 발생한 태풍 ‘매미’로 4조 2,225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습니다. 다음으로 1조 490억 원의 재산피해액을 입힌 태풍 ‘올가’를 포함해 ‘볼라벤’과 ‘덴빈’, ‘재니스’가 3, 4, 5위를 기록했습니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은 연이어 발생하였기 때문에 피해액이 중복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역대 태풍 피해 순위를 살펴보면 인명피해는 태풍에 대한 대비가 미진했던 과거에 많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물가가 반영돼 최근 년도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 ‘솔릭’의 경우 통계상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주었던 태풍 ‘루사’와 유사한 세력으로 알려져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두 번째 이슈체크에서 태풍 피해 방지 방법에 대해 도시, 농촌, 해안지역에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_위키미디어,기상청,픽사베이,청와대 페이스북,Ricky Arnold 트위터

■태풍 피해 방지하기
▶태풍 피해 방지 : 도시지역

-건물의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 접근 금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 방지, 이때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창틀에 고정
-낡은 창호는 미리 교체하거나 틈이 생기지 않도록 창틀에 단단히 고정
-창틀과 유리 사이 틈이 없도록 채움재 보강
-집 안팎 전기수리 금지
-바람에 날아갈 물건 미리 제거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지하주차장 등) 주차 금지
-고층건물 옥상이나 지하실, 하수도 맨홀 접근 금지
-정전 시 사용할 손전등 준비
-비상시 이웃이나 가족 간 연락방법과 대피방법 확인

도시지역의 경우 건물이 많아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을 방지해야 하는데, 이때 유리를 창틀에 고정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어 낡은 창호 교체하기, 창틀과 유리 사이 채움재 보강하기, 집 안팎 전기수리 하지 않기, 바람에 날아갈 물건 미리 제거하기 등의 피해 방지 방법이 있습니다.

■태풍 피해 방지하기
▶태풍 피해 방지 : 농촌지역

-모래주머니 등 이용하여 하천물 범람 방지해 농경지 침수 예방
-교량 이용 시 안전 확인 후 이용
-논둑을 미리 점검해 물꼬 조정 금지
-산사태 발생 가능 지역 비탈면 근처 접근 금지
-농기계/가축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
-비닐하우스 등 재배시설 단단히 고정
-비상시 이웃이나 가족 간 연락방법과 대피방법 확인

농촌 지역은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하천물 범람을 방지해 농경지 침수를 예방해야합니다. 이어 교랑은 안전한지 확인한 후 이용하고, 논둑을 미리 점검해 물꼬를 조정하지 말고,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 근처에 접근을 금해야 합니다. 또한 농기계나 가축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비닐하우스 등 재배시설을 단단히 묶어 두어야 합니다.  

■태풍 피해 방지하기
▶태풍 피해 방지 : 해안지역

-해안가 근처 위험한 비탈면 접근 금지
-바닷가의 저지대 주민 안전한 곳으로 대피
-교량 이용 시 안전 확인 후 이용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 등 옮기는 행위 금지
-비상시 이웃이나 가족 간 연락방법과 대피방법 확인

출처_위키미디어,기상청,픽사베이,청와대 페이스북,Ricky Arnold 트위터

해안지역의 경우 해안가 근처 위험한 비탈면의 접근을 금해야 합니다. 이어 바닷가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교량 이용 시 안전한지 확인 후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 등을 옮기는 행위는 금하고, 비상시 가족 간 연락방법이나 대피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정부는 태풍 ‘솔릭’에 대비한 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피해 예방을 위해선 개인의 주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태풍 기간 중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태풍 피해 방지 방법을 숙지하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 입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슈체크 김병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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