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튀어야 산다’ 퍼플 카우(Purple Cow)
‘확 튀어야 산다’ 퍼플 카우(Purple Cow)
  • 보도본부 | 김현정 에디터
  • 승인 2014.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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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현정] 바야흐로 아이디어 시대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업체들은 기존에 출시했던 또는 어디에선가 본 듯한 제품들이 아닌 새롭고 확 튀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요.

이렇게 소비자의 눈길을 받을 수 있도록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되고 추천거리가 될 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리켜 ‘퍼플 카우(Purple Cow)’라고 합니다.

퍼플 카우라는 말은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인 세스 고딘의 저서 ‘보라빛 소가 온다’에서 등장한 것으로 현재는 전 세계 마케팅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누런 소’만 가득한 들판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눈에 확 띄는 ‘보라색 소’가 등장한다면 사람들은 아마도 이 생소한 ‘보라색 소’에 시선이 집중될 것입니다. 마케팅 역시 경쟁자, 즉 비교대상이 있어야 빛을 발하기 때문에 ‘퍼플 카우’는 넘쳐나는 여러 제품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고의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퍼플 카우’ 마케팅은 어떤 한 분야에 몰두해 그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와 직결되는 마케팅 중 하나 입니다.

놀랄만한 제품을 창조하고 그런 제품을 열망하는 소수를 공략하여 인정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인 마케팅이라고 판단하여, 기업들은 마니아 소비자들을 위해 퍼플카우 전략으로 한정판매 아이템을 내놓는데요,지난 2000년부터 새천년을 기념하는 밀레니엄 보틀을 만든 이후 매년 독특한 모양의 병에 담긴 한정판 물을 내놓는 ‘에비앙’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한정판 보틀 물에 대한 숱한 관심으로 에비앙은 브랜드 가치가 유지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죠.

현재는 매스컴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바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퍼플카우’ 전략을 선택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것이 첨단기술제품이든, 생활용품이든 아니면 금융기관의 서비스인지를 막론하고, 누가 봐도 주목하게 되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그런 제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똑같은 도넛이라도 한 시간을 기다리면서까지 먹고 싶을 만큼의 그 무엇을 담고 있는 도넛, 이런 획기적인 퍼플 카우가 많이 나온다면 기업도 소비자도 둘 다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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