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유진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건강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등산로와 공원 산책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 걷다보면 발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발뒤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고통스러운 병. 오늘은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족저근막염의 정의
족저근막: 뒤꿈치에 붙는 두껍고 강한 섬유 조직. 발의 아치를 유지해줌으로써 충격을 흡수.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에 반복적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기는 것

▶ 족저근막염의 원인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이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많이 가해지는 경우 발생
① 과체중, 장시간 서 있기
② 갑자기 무리한 운동
③ 딱딱한 구두, 하이힐 착용

▶ 족저근막염의 주 대상
① 과체중인 비만 환자
② 당뇨, 관절염 환자
③ 정상보다 아치가 낮거나 높은 편평족, 요족을 가진 사람
④ 40대 여성
-신체 조직 노화
-힐을 신거나 집안일 하는 과정에서 족저근막 자극
-출산 이후 근육이나 지방 위축,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 증가
-에스트로겐 영향

▶ 족저근막염의 증상
①초기: 땅을 딛는 순간 심한 통증
②중기, 말기: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 하루 종일 발이 아프고 피곤한 만성적 증상

▶ 족저근막염의 치료
①보존적 치료: 운동방법 교정, 신발 교체, 족부 보조기 착용, 스트레칭, 얼음 마사지 등
②수술적 치료: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 호전이 없는 경우에만 고려

▶ 족저근막염의 예방법
①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 줄이기 (체중 조절)
②앉아있거나 쉴 때는 하이힐 벗기
③목적에 맞는 신발 신기(조깅화, 러닝화 등)
④까치발 들기 등의 스트레칭

▶ 족저근막염에 대한 궁금증
Q. 발바닥의 모양에 따라 족저근막염 통증이 다를까?
A. 다르다. 평발일 경우 모든 조직들이 늘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힘줄과 족저근막 전체에 무리가 오게 된다. 반대로 정상보다 아치가 높은 발 역시 족저근막을 계속 세게 당기고 있어 뒤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다.

Q. 발바닥 통증이 잠시 생겼다가 없어진 경우는 그대로 둬도 괜찮다?
A. 족저근막염의 초기 증세일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보존적 치료만으로 점차 호전되지만 만성이 될 경우 조직이 딱딱해져서 더욱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 발바닥 통증은 류마티스나 통풍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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